10/17/2009

뉴욕 여행기 Korea Way (Alcohol)

술약속이 있어서 처음으로 나가본 저녁의 Manhattan.

시작부터가 범상치 않았다. 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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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타본 버스. 밖에서 보면 캠핑카처럼 생겨가지고는. >_<
NJ Transit 166번 버스는 탈 때 버스요금(Palisades park에서 타면 $3.40)을 내는 반면 이 버스는 내릴 때 요금을 낸다. Port Authority Bus Terminal로 들어가지 않고 그 옆 42st에서 새워주는 이 버스는 기존의 큰 버스들에 비해 $0.20~$0.30정도 싸다. 하지만 그만큼 시간이 더 걸린다는거.
도르레로 어떻게 역어놨는지 문을 손으로 연다. -_-a 반쪽짜리 자동문이긴 한건가?
어떤 외국인이 타면서 Halloween Bus라고 했는데 그말이 딱이었다.
클럽에서나 들을법한 음악이 나오고 버스안은 어두컴컴하고 사진에 보이는 저 조명들이 전부였다.
저녁마다 이런 컨셉인지 아니면 Halloween이라 이런거였는지는 모르겠지만, 색다른 경험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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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착해서 타임스퀘어 가는길에 본 홈리스. 나랑 같이 맥주를 원한다고 한다 >_<
소심함을 이유로 몰래 찰칵. T^T 아래는 그냥 32st Korea way로 향하면서 찍은 사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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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하탄에 와 보았다면 한번쯤은 봤을 42st에 있는(맞아?) 엄청 큰 맥도날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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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2st도착. Broadway를 따라 걸어내려와 Korea way로 들어서려면 어쩔 수 없이 보게되는 WooriAmerica bank. 인턴 월급통장이 여기로 되어있는 관계로 -_ㅠ 아무튼튼튼.
Nam’s 생각 ; 우리는 왜 Korea Way야?? China town, Little Italy…..에 비해 우리는 딸랑 길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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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rea way 끝에서 WooriAmerica bank쪽을 바라보고 찍은사진.
이게 다다 -_-a 진짜 한블럭. Way 맞다. 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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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요일 저녁. 북적대는 Korea Way 아…. 사람 진짜 많…다

한국가면 즐비한… 차별성 없고 경쟁력 없는 술집들이 별로 없어서인지 30분을 넘게 기다려서 들어갔다.
술먹으려고 기다렸다가 먹긴 처음이었던 나로서는 혈압상승. 위 사진은 술집과 상관없음 -_-ㅋ

K-town에서 6명이서 약 $140(안주2개 소주4병 맥주피쳐1개 팁포함) 아.. 이건 뭐. -_-a
가격대는 안드로메다. 맛은 평범.
9시가 넘는 바람에 Happy Hour를 못맞춘 우리는 소주하나에 대략 $15을 처내고 먹는 미친짓을 “또” 경험하였다 -_ㅠ

2차로 Baden Baden가서 치킨에 맥주좀 먹어주고

3차로 1Av 1st에 사는 친구네 집에 가서 신세를 졌다. 3차가는 길에 보기만 하던 뉴욕 Taxi Cap을 탔는데
기본료 $2.50(맞나?) 저녁이라 붙는 할증($0.50)! 한국과는 다르게 할증이 고정된 가격이었다.
4개의 Av를 가로지르고 30st정도를 내려오는데 팁포함해서 $10정도 지불한 것 같다.
아 이적도면 미국 물가에 비해 저렴하지 않은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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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에 일어나서 창문을 열었다. 누군가 함부로 침입못하게 쇠창살이 있어 사뿐이 열어주니
방충만이 있다. 이것 역시 제껴주니 창문을 열어야 된다.

하지만 >_< 아놔… 창문이 위아래로 여는거고 크기도 작아서 엄청난 귀차니즘으로 나가는거 포기
나중에 들어보니 나갔다가 창문 닫히면 못들어온다고 한다 -_-a 밖에서는 못연다고 하는 창문!
아래 사진이 월세 $1700짜리 Manhattan 집이다….

한 10평남짓해 보인다. 아… 토나와 이게 $1700… >_<
아나 내 월급으로는 살지도 못해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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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크크 이게 $1700 !!!! (아. 너무 강조한다) 짜리 집의 복도이다. 엘리베이터도 없고 복도도 엄청 좁고, 방음도 잘 안되고, 게다가 5층인데!! $1700.. Oh My~

언제 또 이런데를 와보겠냐며 옥상엘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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멀리 보이는 우뚝 솓은 …. Empire State Building 이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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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에는 옥상들에서 찍은 풍경들
생각외로 주위에 높은 건물이 많아서 전망은 그리 좋지 않았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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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한번 찍은 복도.. 아무리 봐도 협소해.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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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지하철 타고 다시 42st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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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나…. 퀸즈가는걸 타버렸다 -_-a 다시 내려서 uptown 가는걸로 ㅠ_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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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st에 도착해 Times Square 근처에서 찾은 Brooklyn Diner.
아침, 브런치, 점심, 저녁별로 메뉴판이 다른 모양이다. 우린 Breakfast!!!

아침(10시쯤)이라 그런지 영업중인 곳이 별로 없어 식당안은 사람이 북적이고 있었다.
멋도 모른 우리는 우와 맛집인가봐!!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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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셋팅 생계형이라 음료수따윈 사치. 주문할땐 무조건 water please… -_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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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시킨 Vegetarian Omelette $11.00

Side로 mario’s polenta // rice & beans // noodle kugel 중에 고를 수 있었다.
저기 보이는 네모난 것이 mario’s polenta인 모양. 약간 짠맛이 있어 오믈렛에 비벼먹었다 -_-
비벼먹어도 되는건가요~? 사실 으깨서 발라 먹었음.(뭐가 틀린겅미!?)

빵은 muffin // bagel // challah toasts 중에 고를 수 있었는데 내껀 challah toasts였다.
였을 것이다.. -_-a 빵은 따뜻하고 매우 부드러웠다!!!ㅎ

계란도 맛있었으며 안에 들어간 야채들이 맛나게 어우러졌지만.
역시 이게 $11.00이야?? 이놈의 안드로메다 가격들.
따로 side를 말하지 않으면 기본으로 가져다 주는 것 같으니 특별히 먹고 싶은게 있으면 주문시 말을 하다.
This. This. 아나… -_-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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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것은 Organic Chicken & Apple Sausage $12.50
Scrambled egg는 역시 먹기 편하다는거~

Organic Chicken은 어디가고 소시지만 있는 것인가!?
소심한 우리는 소시지에 치킨이 들어있다고 굳게 믿었다.
아.. 성격 고쳐야되 ㅡ_ㅡ;;

이게 미국인의 아침이구나.. 라고 배우기엔 너무 비싼값을 치뤘다.
하지만 생각보다 배부르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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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여정을 마치고 집으로 돌아오는 길에 집근처에서 찍은 어느 집!

좀있으면 Halloween Day(매년 10월 31일)라고 요로코럼 귀엽게 마당을 꾸며놓았다.
나 가면쓰고 찾아가면 사탕주는건가요!? 초콜릿이 더 좋은데.
라고 하기엔 경찰이 무서운 나이. >_<


2009.10.16~17 놀러뎅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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